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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동, 천사계좌 단체가입
기사입력: 2017/11/23 [17:1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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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중구 다운동 주민센터는 23일 오전 10시 센터 2층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천사구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운동 천사계좌 단체가입식’을 개최했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돕는 천사계좌 가입이 울산 중구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울산 중구 다운동 주민센터는 23일 오전 10시 센터 2층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천사구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운동 천사계좌 단체가입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나눔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자영업자와 기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나눔천사 계좌에 가입함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나눔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다운동 주민센터는 지난 7월부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주민과 개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천사계좌 갖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다운동에서 가입된 계좌는 전체 129계좌로, 124명의 주민들이 천사계좌에 가입했고, 탑유황온천사우나와 언양식당 등 전체 5곳의 상점이 착한가게로 등록했다.

 

이날 중구청은 천사구민들에게는 천사증서를, 착한가게에는 현판을 각각 전달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천사계좌에 가입한 천사구민은 가입내역별로 3,012원이나 5,020원, 9,036원 또는 원하는 금액을 매월 공동모금회로 전달하게 된다.

 

또 5개소의 착한가게들은 각각 매월 수익금 가운데 3만원씩을 후원한다.

 

다운동은 천사계좌 갖기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93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금했고, 앞으로도 매월 52만원정도의 금액이 모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금된 후원금은 다운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다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현박 위원장은 “작은 마음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욱 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주민 스스로 기부에 동참하는 따뜻한 마음이 소외 계층에 전달돼 우리 어려운 이웃들도 용기를 얻고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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